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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테마기획 빵 고르듯 살고 싶다 ③

Focus IN Part 2. 김영식 관리소장

  • 등록일 : 20-10-08
  • wzin@woorihom.com

 

 

이어서 만나보실 주인공은 판교원마을10단지 김영식 관리소장님이십니다. 김 소장님은 10여년 째 색소폰의 매력에 푹 빠져계시다고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음악에 뜻을 품고 계시다가 늦은 나이에야 꿈을 펼치실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함께 김 소장님을 만나볼까요?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90년에 소령으로 예편한 군 출신입니다. 1997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자치관리 단지들에서 근무하다가 2002년 우리관리 출범과 함께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지난 9월 14일부로 판교원마을10단지에 부임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였습니다.

 

 

 

김영식 관리소장 

 

 

색소폰 연주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살아오면서 항상 고등학교 때 밴드부 활동했던 추억이 자리잡고 있었거든요. 그 당시 집에서 못하게 해서 그만 뒀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은 늘 있었죠. 색소폰을 접하게 된 것은 단순한 이유였어요. 한 13년쯤 된 거 같습니다. 나들이 떠났던 곳에서 우연히 색소폰 소리를 듣고 매력에 빠져서 그 다음날 덜컥 색소폰을 구매해버렸어요. 처음엔 그냥 혼자 불다가 자신감이 붙으니 사람들 앞에서도 불어보고 싶어지더군요.

 

 

 

 

취미와 관련하여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요?

 

A. 한 달에 한번씩 동호회 회원들과 연주회를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 때문에 요즘은 활동을 잘 못하고 있어서 아쉽네요. 그리고 마음이 맞는 우리관리 소장님들하고 ‘우음사’를 조직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음사는 우리관리 각종 행사 때 보신 적 있죠?

 

그리고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연주 봉사, 버스킹(길거리 공연)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음사 회원들과 함께

 

 

소장님이 생각하시는 색소폰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A. 악기 중에는 금관 악기가 있고, 목관 악기가 있죠? 색소폰은 흔히 금관악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목관 악기입니다. 반전이죠? 호소력이 있는 감성이 담긴 노래를 부를 때 제격인 악기입니다. 목관 악기 특유의 부드러운 소리를 이용해서 강약 조절하며 사람의 심금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에요. 그리고 그 기술은 본인이 노력한 만큼 결과로 나오죠. 이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일흔을 훌쩍 넘긴 연세에도 현역으로 건재 하십니다. 비결이 무엇인가요?

 

A. 일단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생 성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 군 임관 때도 1736명 임관 동기 중에서 100등 안에 들었고, 주택관리사도 준비 6개월 만에 취득했어요. 이게 다 성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가 좋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에요. 그저 열심히 살았을 뿐입니다.

 

본사에서만 표창장 9번을 받았고 송파구 하남시에서도 표창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근무했던 단지에서도 자리를 옮길 때 마다 감사패를 받았구요. 자랑을 너무 많이 했나?(웃음) 아무튼 열심히 살다 보니 좋은 일이 많아서 아직까지 즐겁게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2019년을 끝으로 그만 둘까도 했는데 새로운 사업장으로 배치 받아서 왔으니 더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우선 체력이 허락할 때까진 계속 일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퇴직 후엔 연주봉사활동을 더 많이 하고 싶네요. 병원, 양로원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하는 것이 꿈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인생을 정리하는 자서전이나 시집 등 책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