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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월호

우리 스토리

2017년 3월호 VOL.83

읽고 배우는 즐거움이 가득한 아파트

  • 등록일 : 17-03-02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양주자이4단지

 

관리소장 : 김정임
세대수 : 852
최초계약일 : 2006.5.3.
주소 : 경기 양주시 삼숭동 682-1번지

 

 

난 2월 24일, 3월 사업장탐방 취재를 위해 양주자이4단지를 찾았다. 안양에서 서울로, 그리고 의정부를 지나 한적한 시골길을 조금 달리자 양주신도시가 모습을 드러냈다. 천보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양주자이4단지는 조용하면서도 공기가 좋고 인심 좋기로 소문난 아파트다.

 

양주자이4단지는 지난해 12월 '2016년 한해를 빛낸 양주인상'을 수상하는 경사를 맞았다. 


기자가 방문했던 날은 마침 매월 1회 열리는 알뜰장이 서는 날이었다. 중앙통로를 빼곡히 채운 천막들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났고 주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알뜰장이 워낙 활성화가 잘 되어 있고, 특히 수입의 대부분을 관리비 차감에 사용하고 있어 주변 단지의 부러움을 많이 사고 있다고 한다. 2015년 약 3600만원, 지난해 4500만원이 차감되었고, 올해는 약 6000만원을 차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주자이4단지는 도서관 활성화, 평생학습마을 지정에 따른 문화프로그램 운영, 투명한 관리 운영, 관리비 절감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야 빠지는 데 없이 균형과 체계가 잘 잡혀 있는 단지다.

 

양주자이4단지의 자랑, 푸른꿈작은도서관
입주를 시작한 양주자이4단지 내 작은도서관인 ‘푸른꿈작은도서관’이 탄생한 것은 지난 2006년 입주 개시 후 1년 남짓 지났을 때였다. 넓지 않은 면적에 책만 채워서 운영되던 도서관은 발전을 거듭했다. 그리고 개관 4주년 즈음하여 주민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공간으로 본격적인 기능을 하기 시작했다.

 

푸른꿈작은도서관 전경 


푸른꿈작은도서관의 활동은 크게 유아부와 성인부로 나뉜다. 유아부의 경우 ‘책 읽어주는 엄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생각을 나누며 글로 정리하는 시간을 만든다. 성인부의 경우 매달 1권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토론을 진행한다. 그리고 나들이를 가며 보고 듣고 느낀점을 문집으로 편찬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모두가 한 데 모여 책을 읽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갖는 ‘북콘서트’도 푸른꿈작은도서관 만의 자랑거리다.

 

(위) 북콘서트 (아래) 푸른꿈독서회 회원들의 글을 모아 발간한 문집.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푸른꿈작은도서관은 지난해에만 양주시 북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행정자치부장관표창 등 다양한 수상사례를 만들었다.

 


 

평생학습마을, 우리 아파트가 곧 배움터
양주자이4단지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20여개에 달하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학습마을’로서 이름을 날렸다. 주요 프로그램은 캘리그래피, 실버요가, 리듬줄넘기, 보드게임 학습코칭, 역사논술 등이 있다.

 

단지 곳곳을 수놓은 캘리그래피 작품들. 모두 주민들이 직접 솜씨를 발휘했다. 


주민들은 평생학습마을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각종 동아리 결성은 물론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평생학습마을 프로그램 수강 중 체득한 기술을 나누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낡은 필로티를 개선하는가 하면 나루터 공동체와 청소년, 군인들에게도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1. 캘리그라피 전시회 2. 국군장병 재능기부활동 3. 문화프로그램 수강모습 


올해는 지난해까지 활발히 운영되어 왔던 평생학습마을이 휴식기를 갖는 대신 보드게임 동호회가 새롭게 탄생하여 공백을 메우고 있다. 보드게임동호회 역시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봄과 가을 경로당 어르신 명승지 관광, 연말 불우이웃돕기 케이크 만들기 행사 등 특별한 활동도 양주자이4단지의 자랑거리다.

 

입주자대표회의 실명제를 주목하라
양주자이4단지 입주자대표회의(대표회장 임진)는 ‘투명한 관리, 투명한 입주자대표회의’를 실현하고자 입주자대표회의 실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실명제는 현 동대표들이 선출되어 활동을 시작한 지난해 초부터 시행됐다. 실명제야 말로 자신감의 표현이자 떳떳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제도라는 것이 동대표들의 생각이었다. 각 동대표들의 사진, 이름, 연락처는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승강기 내 게시판에 365일 내내 게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누구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고 불편사항을 부담 없이 건의할 수 있게 됐다. 실명제 시행 후 동대표들을 알아보는 주민들도 부쩍 늘었다.

 

승강기에 부착되는 입주자대표회의 실명제 안내자료 


이처럼 과감한 선택 덕분에 동대표들은 솔선수범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었고, 주민들은 입주자대표회의에 큰 신뢰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스스로 가꾸는 우리 아파트
양주자이4단지 관리직원들은 내 집을 관리하는 마음가짐으로 관리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으며, 끊임없는 환경개선으로 많은 칭찬을 듣고 있다.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화단경계석 자체시공
직원들의 많은 정성이 들어간 작업이다. 중앙대로 500미터에 달하는 화단경계석을 관리직원들이 직접 제작하여 시공하고, 색칠까지 하며 아름다운 단지경관을 완성했다.

 

 


 2. 탁구장 환경정화
탁구장 도색을 관리직원들이 직접 실시하고 전반적인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좀더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방학중에는 청소년과 주민들이 별도의 준비 없이도 부담 없이 탁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탁구채와 탁구공을 비치하기도 했다. 그 결과 탁구장은 항상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3. 조경수 관리도 철처히
지난해 11월 대대적인 수목전지 작업을 펼쳐 경관개선을 꾀했다. 소나무 120그루는 물론, 앞뒤 베란다 주변 교목 전지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만족을 나타냈다고 한다. 수목전지는 우리관리의 조경관리전문 자회사 홈앤그린의 도움을 받았다.


양주자이4단지와 함께 하는사람들

맨앞줄(왼쪽부터) 남현숙 감사, 박유숙 경리주임, 김정임 관리소장, 이옥란 대표

두번째줄(왼쪽부터) 이명준 기전계장, 김영택 대표, 김정미 문고회장, 문희란 전대표, 박인혜 독서회장

세번째줄(왼쪽부터) 박기훈 기전주임, 윤병덕 관리과장, 진상훈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