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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월호

우리 스토리

2017년 4월호 VOL.84

관리는 어벤저스처럼!

  • 등록일 : 17-04-01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김포한강나비마을LH4단지

관리소장 : 김순태

세대수 : 690

최초계약일 : 2014.10.1.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0로134번길 77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밖에 나가기도,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기도 무서운 요즘이지만 따뜻해진 날씨 만큼은 완연한 봄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4월 사업장탐방에서 소개할 곳은 김포나비마을LH3단지다. 단지명에 ‘나비’가 들어가서인지 봄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포나비마을LH3단지 내 여러 조경수의 꽃망울을 보며 성큼 다가온 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자는 나비마을3단지에 앞서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이 곳은 한강신도시 가장자리 끝자락에 위치하여 지금까지도 개발이 한창인 곳이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길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그 만큼 단지 주변의 발전 속도가 어마어마 하게 빠르다.
단지 내 도로에 들어서니 봄 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음을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차를 조금 더 앞으로 옮기자 현수막 문구처럼 열심히 나무 밑에서 환경정화에 몰두하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직원들은 조경수 정돈을 시작으로 지하주차장 대청소, 창고 대청소 등 단계적으로 봄맞이에 열을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근무자세와 친절마인드로 입주민은 물론 주변의 신망이 높은 정은혜 경리대리, 젊고 패기 있으며 도전정신이 가득한 강진찬 기전주임, 겸손한 태도와 원칙주의를 겸비한 관리사무소의 품격을 담당하는 최재길 기전반장, 관리업무의 전문성을 담당하며 의욕 가득한 신입사원 조용현 기전기사, 그리고 수장인 김순태 관리소장 등 5인방이 김포나비마을LH3단지 관리사무소를 이끄는 살림꾼이다.

 

김순태 관리소장 

 

국민임대아파트 관리주체로서 할 일은 태산이지만~
김포나비마을3단지는 국민임대아파트라는 단지 특성상 주민들에게도 세세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기본적인 관리업무 외에도 살펴야 할 부분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그럼에도 직원들은 눈살 한 번 찌푸리지 않고 항상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래에서 주요 사례를 확인해보도록 하자.

 

각 동별 동의서를 구분해 모아 놓는 동의서 철. 김포나비마을LH3단지 직원들이 1개동씩 맡아 직접 동의서를 관리하고 있다.  

 

1. 홀몸어르신 집중관리
우리관리 사업장 중 구리동방아파트의 70세 이상 어르신 독거세대 집중관리를 벤치마킹 한 사례라고 한다. 만 70세 이상 홀몸어르신 또는 세대 모든 구성원이 만 70세 이상인 경우 직원들이 직접 세대를 방문하여 잔손보기, 건강체크, 가족 비상연락망 확인 등을 통해 어르신들을 살피고 있다.


2.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 운영
김포나비마을3단지 입주민의 한 축을 어르신들이 이루고 있다면 또 다른 축은 젊은 맞벌이층이 이루고 있다.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젊은 맞벌이층의 자녀들이 급식이 없는 방학기간에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LH공사에서 지원하지만 운영 책임은 전적으로 관리주체가 맡는다. 김포나비마을3단지는 매 방학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조리사 2인이 음식 조리를 맡고,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탠다.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 운영 모습 


단순히 식사제공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의 웹툰 스토리 제작, 푸드아트, 폭력대처법 토론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단지에서 직접 개발하여 운영중이다.

 

 


3. 카셰어링(행복카) 서비스 운영
김포나비마을3단지는 주민 편의를 위한 카셰어링(행복카)서비스를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도입목적은 단순하다. 차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 굳이 소유할 필요가 없는 주민들이라도 가끔씩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였다.

 

주차장 한켠에 마련된 행복카 전용 주차공간

 


이용률은 상당히 높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현재 운영 중인 두 대 중 한 대는 거의 출차가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김순태 소장은 이를 두고 “비어 있는 카셰어링 차량 전용주차공간을 바라볼 때마다 흐뭇합니다”라고 했다.
우리관리도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최근 카셰어링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업장에 카셰어링 서비스 도입을 장려하고 있다. 이전부터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나비마을3단지는 이미 앞서나가고 있는 셈이다. 

 

이밖에도 김포나비마을3단지는 단지 내 지역아동센터 유치도 확정짓고 준비에 한창이다. 단지 내 지역아동센터는 LH아파트 중에서도 다섯 개 미만에서만 운영중이라고 한다. 현재는 설치장소 선정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라고 한다. 운영이 시작되면 단지 내 취약계층 아동 등이 전문인력의 세심한 손길로 케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전 같은 소방훈련으로 재난에도 완벽 대응
국민안전처가 지난 1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화재 중 주거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비주거용 건물 화재의 경우보다 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일정한 공간에 다수가 함께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김포나비마을3단지는 지난 겨울 LH인천지역본부 산하 70여개 임대아파트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LH인천지역본부 합동 겨울철 재난대응 시범훈련’을 유치했다.

 

김포나비마을LH3단지는 정기적으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대응능력을 기르고 있다. 


훈련은 보행약자(장애인, 노약자) 세대 내 화재 발생상황에 대한 관리사무소의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고자 실시됐다.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통해 사전에 ▲신속한 보고 및 지시체계 구축 ▲개인별 임무부여 및 숙지 ▲신속한 상황전파 및 경보발령 ▲초기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활동 ▲안전한 주민대피 및 비상차로 확보 ▲비상연락망 및 유관기관 협조체제 구축 등을 분명히 하는 것이 훈련이 실시된 이유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15일에는 김포소방서와 합동으로 ‘상시재난대응훈련’을 갖고 단지 내 거동약자 세대 내 화재상황에 대한 위기대응능력을 점검했다.
김순태 소장은 “훈련이 거듭될수록 직원들의 능률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워요. 새삼 훈련의 중요성과 함께 재난상황이 닥쳐와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포나비마을3단지는 앞서 설명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지난해 LH공사에서 주관한 ‘多함께 The 좋은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무리하며
김포나비마을3단지 직원들은 하나 같이 ‘관리사무소의 어벤저스화’를 외치고 있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여러 영웅들이 함께 어우러져 활약하는 것을 염두한 이야기일 것이다. 이 같은 다짐처럼 김포나비마을3단지가 모두의 활약을 바탕으로 최고의 아파트로 남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김포나비마을LH3단지와 함께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