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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우리 스토리

2017년 7월호 VOL.87

2017년 관리비 절감 으뜸 아파트

  • 등록일 : 17-07-01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판교원마을6단지

 



관리소장: 권은주
세대수 : 470
최초계약일 : 2009.5.20.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원로 209

 

지난 5월 30일 우리관리는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소속 관리소장 930여명을 대상으로 제8회 관리비 절감 및 서비스 개선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관리비 절감사례 및 서비스 개선사례 경진대회는 관리비 절감 및 서비스 개선사례의 공유를 통한 입주민 서비스 확대와 직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우리관리의 대표적인 행사다.


7월 사업장 탐방의 주인공 판교원마을6단지 권은주 소장은 이 자리에서 발표된 10개 사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권은주 관리소장은 직원 역량 강화에 따른 외주 용역공사 최소화,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 치밀한 분석에 따른 전기요금 계약방식 변경을 통해 관리비를 대폭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은주 관리소장(사진 정 가운데)


지난 6월 16일 취재차 판교원마을6단지를 직접 찾았다. 취재에 앞서 축하 인사를 건네자 권 소장은 손사래를 치며 “저 혼자 잘해서 상 받은 것도 아닌데요 뭘.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해요.”라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위 말대로 권 소장은 수상 직후 직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수상 사실을 알리고 곧바로 회식을 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고 한다.


판교원마을6단지는 23평형, 24평형, 32평형 등 총 47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판교 신도시는 권 소장은 지난 2009년 입주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년간 이 곳을 지켜왔다. 

 

 

기자가 방문했던 날은 마침 관리비 절감 및 서비스 개선사례 경진대회 우수사례 현판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지금부터 판교원마을6단지의 내면을 속속 들여다 보기로 하자.

 

외주공사요? 우리가 다 할 수 있어요!
관리비 절감은 요즘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우리관리 모든 사업장도 조금이라도 더 관리비를 절감하고자 저마다의 방법으로 관리비 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모든 난방계량기에 봉인씰을 붙여 임의조작을 차단하고 4년에 한 번 자체적으로 건전지를 일괄교체한다  


판교 원마을6단지는 수선유지비 절감에 초첨을 맞췄다. 수선유지비 과다는 임대사업자와 주민에게 모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판단에서다. 수선유지비의 대대적인 절감은 임대사업자, 주민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관리비 절감 및 서비스 개선사례 경진대회에서 제시된 원마을6단지의 수선유지비 절감사례는 열다섯 가지에 이른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원마을6단지는 위 사례들의 총 견적비용 23,915,600원의 81%에 해당하는 19,384,000원을 아꼈다. 꾸준히 직원 역량 강화에 집중하여 웬만한 수리는 외부의 도움이 없이도 직원들끼리 척척 해낼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8회 관리비 절감 및 서비스 개선사례 경진대회에서 발표된 판교원마을6단지의 수선유지비 절감내역

 

 

벤치 의자의 썩은 부분을 교체해 아름다운 단지 경관을 보존하고 당장이라도 서비스센터로 보내야 할 것 같은 CCTV모니터는 한 개에 단 돈 3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 콘덴서만 교체해 간단히 수리를 끝냈다. 파손된 보도블록도 꾸준히 교체관리하고 있고, 고장난 방화문 스트라이커(개폐장치)도 섬세한 손길로 직접 수리해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1. 앉은 벽 보수 2. 지하주차장 피트 차단펜스 설치 3. 벤치 보수


모두의 행복을 위한 안전한 아파트 만들기
판교원마을6단지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알람밸브 압력스위치 오동작 원인 제거
소방설비 오동작으로 인한 경보 발생으로 인한 민원 및 안전 불감증 해소를 위해 추진된 사례다. 소방 설비의 발전으로 감지기 오동작은 많이 줄어 들었지만 유독 알람밸브 압력 스위치 오동작 만큼은 줄어들지 않아 이를 해소하고자 했다. 기계실 소방펌프 동작시 조금씩 넘친 물이 퇴수관측 드레인 구멍을 막아 압력이 발생하고 이 때문에 오동작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해결방법은 간단했다. 외부에서 압력스위치의 주기적인 청소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면 그만이었다. 철판 피스로 천공작업을 한 후 청소를 실시하고, 철판 피스로 다시 막아두는 방식을 택했다. 개선 후에는 알람밸브 점검시 간편하게 알람밸브 청소(연 2회)를 할 수 있었고, 오동작도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2. 곳곳에 설치된 그물망, 추락 걱정 없는 작업환경을 만들다
판교원마을6단지는 추락위험이 있는 단지 시설물은 안전 그물망으로 감싸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계단 난간 사이는 물론 정화조 틈새, 지하주차장 채광창 밑 등 웬만한 곳에는 안전 그물망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판교원마을6단지 내 추락 위험이 있는 시설물 주변에는 웬만하면 안전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도 원마을6단지는 지하주차장 및 승강기 내부 LED 교체에 따른 전기료 37.4% 절감 및 자체 설치에 따른 설치비용 절감, 매년 전기요금 계약방식 및 지역난방 요금 계약방식 검토에 따라 이득을 꼼꼼히 따져보며 1년 단위로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에너지 관련 비용 절약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취재를 마치며 권 소장은 “평소에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성격인데 이번 대회 만큼은 변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보았어요. 전문 서비스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전부터 내려오던 악습이나 편견 때문에 험한 막노동 정도로 생각되는 것도 속상했죠. 그래서 우리 직원들은 혹시라도 좋지 않게 보일까봐 업무 중엔 막걸리 한잔 마시지 않아요. 대회를 통해 공개된 우리 단지의 노력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판교원마을6단지와 함께 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