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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파트 조경, 더 아름다운 입주민들의 마음

  • 등록일 : 22-12-01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하남힐스테이트센트럴위례

관리소장 윤부용 / 세대수 1078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수목과 화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단지 내 녹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내 녹지 조성은 경관을 아름답게 해 입주민들의 만족을 이끌 수 있지만 녹지 조성 및 관리에는 많은 시간과 인력·비용 등이 필요하다. 이렇듯 여러 어려움이 존재함에도 공동주택 단지 내 조경은 수요가 많아 관리주체에 큰 부담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관리주체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단지 내 녹지 조성에 힘쓰고 있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해당 아파트를 찾아 입주민들이 조경관리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들어봤다.

 

 

조경 봉사모임 활동

 

 

아름다운 단지 내 경관을 위한 입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하남힐스테이트센트럴위례는 2021년 5월 사용검사를 통과한 후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총 14개동 1078세대가 입주한 대규모 단지로 관리주체 및 직원들이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 조경관리에 할애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던 중 입주민 2명이 단지 내 경관 유지를 위해 잡초를 제거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다른 입주민들 역시 자발적으로 잡초제거에 동참했다.

 

 자발적인 입주민들의 활동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잡초제거 활동에 참여하던 한 입주민이 해당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모임을 만들 것을 제안했고 다른 입주민들이 이를 받아들여 ‘조경 봉사 모임’을 조직했기 때문이다.

 

 이 입주민은 “입주민들이 사는 동, 활동 시간이 다 다르다 보니 잡초제거 작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아파트 경관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김에 직접 단지 내 녹지를 가꿔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기모임을 제안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조경 봉사 모임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한 달에 2회 활동하고 있다. 모임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구역을 정해 잡초를 제거하고 비어 있는 땅에 미리 키운 화분을 옮겨 심는다.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또다른 입주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외관을 직접 꾸미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특히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관리사무소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 조경 봉사 모임에 함께 참여하고 조경 전문가를 초빙해 식재된 수목의 가지치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부용 관리사무소장은 “이 아파트에 처음 부임해 가장 힘들었던 관리업무 중 하나가 조경관리였다”며 “입주민들의 참여로 부담을 덜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정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조경 봉사 모임에 동대표 8명 중 6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입대의에서 예산을 편성해 씨앗 구매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조경 봉사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 봉사 모임' 단체사진  

 

입주민 공동체 활동에도 적극적인 아파트

 힐스테이트센트럴위례의 입주민 공동체 활동은 ‘조경 봉사 모임’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다른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강의와 단지 내 쓰레기 줍기 등을 실시하는 ‘자원순환캠페인’ 활동과 2022년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해오름 평생학습마을’이 대표적이다.

 

 자원순환캠페인 역시 조경 봉사 모임과 마찬가지로 입주 초기 단지 내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본 입주민들이 쓰레기를 하나둘씩 주우면서 시작됐다.

 

 이 외에도 단지 내에는 헬스장, 실내 골프 연습장, 요가 교실, 카페, 남·녀별 독서실, 개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구성돼 있다.

 

 장금배 관리과장은 “아직 미비된 경로당 개원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도서관에도 입주민들에게 서적을 기증받는 등 커뮤니티 공간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관리사무소

 힐스테이트센트럴위례는 입주한지 2년이 안 된 신축 아파트다 보니 처리해야 할 업무가 여전히 많고, 올해 1월 입대의가 구성돼 아파트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관리주체가 업무를 맡기 전부터 있던 시공상 하자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소장은 “신축 아파트기에 생길 수 있는 입주민들의 불편이나 아파트의 하자처리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업무 진행에 앞서 공동주택관리법령에 위배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입주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위험요인과 장소에 보호 장치 설치·안내판 부착·단지 내 게시판에 경고문 게시 등으로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 역시 “아파트 전용부분은 하자보수 기간이 2년으로 짧다”며 “입주민들이 시공상 하자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히 하자처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