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할로윈데이 행사로 젊은 세대 간 교류 이끌어

항동우남퍼스트빌더센트럴아파트 야시장 행사를 즐기고 있는 입주민들. [사진=관리사무소]
항동우남퍼스트빌더센트럴아파트 야시장 행사를 즐기고 있는 입주민들. [사진=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구로구 항동우남퍼스트빌더센트럴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는 최근 입주 5년만에 처음으로 아파트 전체 입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시장과 할로윈데이 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공동체 화합을 도모했다.

그간 아파트 내 행사가 없었던 이곳은 올해 관리주체가 변경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입주민 생활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세대수가 많지 않지만 젊은 입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특성을 반영했다.

입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정한 행사날 비소식이 있어 일정을 변경했음에도 많은 입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어린이가 있는 세대는 여러 놀이부스와 미니바이킹 등도 즐겼다.

일요일이었던 행사 당일 김애숙 관리소장과 관리팀장 등 직원들은 오전 일찍 출근해 시설물 체크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행사 진행 중에도 단지 내 순찰을 수시로 실시해 입주민들이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확인했다.

김 소장은 “단지에서 만나는 입주민들이 관리주체와 직원들이 바뀐 후 단지 생활이 많이 개선됐다고 응원의 말들을 전해줬다”며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하나도 없었고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보람됐다. 행사 마지막 밴드의 연주에 맞춰 입주민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 하는 모습에 다음 행사에는 입주민 노래자랑을 해봐야겠다는 계획도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항동우남퍼스트빌더센트럴아파트 할로윈데이 행사날 마련된 포토존에서 저승사자 등 코스프레를 한 입주민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관리사무소]
항동우남퍼스트빌더센트럴아파트 할로윈데이 행사날 마련된 포토존에서 저승사자 등 코스프레를 한 입주민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관리사무소]

지난달 31일 열린 할로윈데이 행사 때는 입주민들이 할로윈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다른 곳을 찾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단지 한 켠에 할로윈 장식과 조명,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사진을 찍고 증정용 간식을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입주민들은 요즘 유행하는 저승사자 코스튬 등을 하고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김창한 입주자대표회장은 “그동안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다소 단절된 분위기가 있어 행사가 잘 진행될지 걱정도 있었지만 기우였다”며 “입주민들이 함께 행사장에서 어울리는 모습에 안심이 됐고 공동체 문화를 키워 살기좋은 단지를 만들기 위한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가는 것에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