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않던 스쿼시장 용도변경
개인‧단체연습실 총 9개룸 조성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아파트는 사용하지 않던 스쿼시장을 입주민을 위한 음악당으로 변모시켜 지난달 25일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관리사무소]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아파트는 사용하지 않던 스쿼시장을 입주민을 위한 음악당으로 변모시켜 지난달 25일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는 단지 내 유휴공간인 스쿼시장을 입주민 음악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난달 25일 개관식을 열었다.

입주민 대상 명칭 공모를 통해 ‘별빛 음악당’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한 이 시설은 개인연습실 8개룸과 단체연습실 1개룸으로 조성됐다.

입주민이면 누구나 소정의 신청절차를 거쳐 이용이 가능하며 단체연습실은 주부노래교실 및 음악동호회 등 활동 공간으로 사용된다.

개관식에는 강미나 남구청 부구청장, 박수영 국회의원실 장상택 사무국장, 김광명 부산시의원, 고선화 남구의회 부의장, 박미순 구의원, 유대일 우리관리 영남지사장 등 내빈과 많은 입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관 색소포니스트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아파트는 사용하지 않던 스쿼시장을 입주민을 위한 음악당으로 변모시켜 지난달 25일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관리사무소]
부산 남구 LG메트로시티아파트는 사용하지 않던 스쿼시장을 입주민을 위한 음악당으로 변모시켜 지난달 25일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관리사무소]

개관식 후 입주민들은 음악당 곳곳을 살펴보며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택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폐쇄된 스쿼시장이 입주민들의 문화시설로 개관하게 돼 기쁘다”며 “음악당을 개관하기까지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음에도 제17기 입주자대표회의가 하나가 됐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설계를 담당한 건축사와 관계자 모든 이에도 감사를 전하고 입주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희 관리소장은 “단지 내 모든 커뮤니티 시설은 동호회들이 운영하는 방식이어서 관리사무소가 직접 관리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 음악당은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결정돼 어깨가 무겁다”며 “별빛음악당의 이름처럼 음악당이 LG메트로시티의 아름다운 커뮤니티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고 잘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