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부녀회 주최로 마련
상품 등 판매로 지역사회 기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더레지던스 3기 부녀회가 지난달 24일 ‘자선바자회’를 열고 입주민 및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했다. [사진=관리사무소]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더레지던스 3기 부녀회가 지난달 24일 ‘자선바자회’를 열고 입주민 및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했다. [사진=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LCT)더레지던스 부녀회(3기)는 지난달 24일 ‘함께 피우는 울림-우리 같이, 모두의 가치’를 주제로 건물 로비 등에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입주민 화합과 지역 내 소외계층과의 나눔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성민 용도변경위원장을 비롯해 여러 입주민과 관리주체인 우리관리, 인근 상가 등에서 후원해 풍성함을 더했다.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더레지던스 3기 부녀회가 지난달 24일 ‘자선바자회’를 열고 입주민 및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했다. [사진=관리사무소]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더레지던스 3기 부녀회가 지난달 24일 ‘자선바자회’를 열고 입주민 및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했다. [사진=관리사무소]

레지던스 및 아파트 입주민과 숙박객 등 약 300여명이 바자회에 참여한 가운데 부녀회와 용도변경위원회 등의 봉사로 입주민들이 기부한 물품들과 참기름, 핸드드립 커피, 잡곡, 멸치, 고구마 등 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부추전, 만두, 떡볶이, 솜사탕, 붕어빵 등 즉석 먹거리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또 플라워 클래스와 재즈 공연 등 문화 콘텐츠과 경품추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전성민 용도변경위원장과 참여 입주민들.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 전성민 용도변경위원장과 참여 입주민들.

이와 함께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방문해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엘시티가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력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특히 용도변경위원회와 부녀회 등은 김 구청장에 “문화행사, 복지,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엘시티가 해운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부녀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 구청장도 긍정적인 관심과 지원 의사를 밝혔다.

최근 추진 중인 엘시티더레지던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도 함께 기원하며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동의도 이뤄졌으며 많은 입주민이 모여 소통하면서 용도변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번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해운대구에 기부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되도록 했다.

행사를 함께 한 전성민 용도변경위원장은 “여러 즐길거리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가 나눔의 기쁨과 공동체 행사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나눔과 소통이 살아 있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