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매뉴얼 따른 훈련, 화재 확산 막았다”

산본래미안하이어스, 군포소방서장 표창 수상

(왼쪽부터) 정영진 경비대원, 박성기 경비대원, 이치복 군포소방서장, 임택희 기전주임, 안경수 기전반장 [사진=관리사무소]
(왼쪽부터) 정영진 경비대원, 박성기 경비대원, 이치복 군포소방서장, 임택희 기전주임, 안경수 기전반장 [사진=관리사무소]

[아파트관리신문=고현우 기자] 경기 군포시 산본래미안하이어스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관리사무소장 신수철)는 24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입주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포소방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8일 오전 2시 6분경 이 아파트 세대 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방재실 근무자였던 김영선 기전반장이 이 사실을 경비실에 즉각 알렸고 박성기 경비대원은 즉각 119에 신고했다. 이어 김 반장, 박 대원, 정영진 경비대원이 화재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살핀 결과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1차 진압이 이뤄졌으나 완전 진화까지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방재실에서 화재 진압을 총괄하던 안경수 기전반장이 신수철 관리소장에게 비상 연락을 취했고 설비과장, 방재주임, 경비대원 전원에게도 출동을 명령했다. 2시 17분경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2차 진압을 시작해 약 23분 후인 2시 40분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화재 현장으로 출동했던 모든 근무자들은 4시 30분 물청소 및 현장 정리 작업을 완료했다. 화재 발생부터 현장 정리 마무리까지 2시간 30분이 채 소요되지 않은 것이다.

이번 화재 진압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경수 기전반장, 임택희 기전주임, 정영진·박성기 경비대원이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소장은  “이번 성공적인 화재 진압은 평소 관리사무소에서 재난대비 매뉴얼을 마련해 경비팀과 합동으로 교육,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또한 평소 소방시설을 철저히 보수, 수리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해 화재 수신기와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점도 신속한 초기 대응에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