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알기 쉽게 입대의 ‘회의노트’ 별도 제작해 공유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입주민의 아파트 운영 이해 높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매 회의 때마다 제작·배포하는 ‘회의노트’. [사진=강철 총무이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매 회의 때마다 제작·배포하는 ‘회의노트’. [사진=강철 총무이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의 내용을 입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회의노트’를 별도로 제작해 배포하는 입대의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 입대의 강철 총무이사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대의는 매 회의 이후 결과를 입주민들에게 보다 이해하기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 회의노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회의노트는 딱딱한 문서파일이 아닌 이미지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실제 인물이 설명하듯 회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친근함을 준다. 단지 내에서 발생한 주요 안건에 대해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는지, 관련된 배경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을 쉽고 상세하게 설명해 입주민들이 회의내용을 잘 알 수 있게 돕는다.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매 회의 때마다 제작·배포하는 ‘회의노트’. [사진=강철 총무이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매 회의 때마다 제작·배포하는 ‘회의노트’. [사진=강철 총무이사]

강 총무이사는 “일반적으로 회의 결과 공고나 회의록은 형식적이고 전문적인 표현이 많아 입주민들이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거나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자체적인 시도”라면서 “회의노트는 결과적으로 입주민들의 아파트 운영 이해도와 참여도, 나아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총무이사는 “아파트 운영의 투명성 강화와 소통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인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민들 사이에 소식이 확산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다른 단지에서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입대의·입주민 간 소통 사례로서 좋은 참고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