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AI 기술력과 안정적 유지보수 둘 다 잡은 CCTV 업체 선택해야
2025 제2회 우리관리 기술포럼
![우리관리는 16일 경기 안양시 본사에서 제2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아파트관리신문]](https://cdn.prod.website-files.com/6638812ab89812d9f5491581/68cce0bc06e9b0d7c2727a2e_110141_43519_43.jpeg)
최신 CCTV 기술부터
설계·시공·유지보수까지
방범·보안 관련 노하우 전수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우리관리는 16일 경기 안양시 본사에서 ‘전문지식 함양을 통한 성공적인 방범·보안 시설 공사 관리’를 주제로 제2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CCTV 교체 및 유지보수 등에 관심 있는 관리사무소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방범·보안시설 공사를 주제로 한화비전 소속 전문가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강종민 한화비전 기술지원팀 부장은 기본적인 CCTV에 대한 배경지식과 최신 AI CCTV의 기술 현황부터 설치 장소별 고려사항, 아파트 전체 설계 시 고려사항, 제조사 선정 시 고려사항 등 CCTV 설계 단계 관련 주요 사항들과 CCTV 설치 공사 관련 내용, 설치 후 유지보수 관련 내용 등 CCTV 설치 관련 전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여 소장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사고 안내 및 예방,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마스킹 등을 소개하자 관련 장비 도입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여 관리소장들이 활발하게 CCTV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고 한화비전 관계자들이 이에 답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한 소장은 “현재 근무 중인 단지에 동축케이블을 활용한 40만 화소 수준인 20년 넘게 사용한 노후 CCTV”라며 “유지보수에 어려움과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조만간 CCTV를 교체할 계획인데 향후 재건축 등을 고려했을 때 빠르면 15년에서 길게는 20년 가량 오래 사용할 수 있는 CCTV 어떻게 선택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강 부장은 “40만 화소 수준의 CCTV를 지금도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아직 큰 문제가 없었던 점이 놀랍고 해당 단지에서 큰 문제가 없었기에 CCTV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언제 어떻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고 만약 사고가 발생할 경우 CCTV 영상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교체는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사가 공급하는 제품은 까다로운 신뢰성 규격에 맞춰 제작됐기에 시중의 제품들 가운데 내구성이 뛰어나 타사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기는 하나 본사 제품에 적용되는 무상 수리 기간이 3년이며 설계 수명은 5년으로 잡고 있고 현장에서는 평균적으로 7~8년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략 10년 정도 장비를 사용하면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향후 새로이 나올 기술들과 호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에 최장 10년 정도 사용 후에는 기기를 교체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준공 1년 차인 청년주택에서 근무 중인 관리소장은 “근무 중인 단지에 100개가 넘는 CCTV가 있는데 최근 모니터의 꺼짐 증상이 있어 이를 복구하고자 CCTV 제어 PC에 클릭을 한번 했더니 20~30개의 채널이 갑자기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외부업체를 통해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긴 했으나 무상 서비스 기간임에도 ‘근무자가 문제해결을 위한 장비를 임의 조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기에 무상 수리는 불가하다’며 비용을 지불하고 수리를 받았는데 이러한 경우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게 맞는지”를 물었다.
강 부장은 “최신 기기에 대한 정확한 기능을 모두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작을 가하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가 발생한 경우 전원을 껐다 켜보는 정도의 조작만을 해보고 콜센터에 접수해 전문인력을 요청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답했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