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우리관리 어린이 그림 대회, '안전' 주제로 성황리 개최

우리관리의 안전관리 기조 맞춰

아파트 생활안전의식 확산 목적

최종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우리관리]
최종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우리관리의 대표 사회공헌 행사인 ‘제3회 우리관리 어린이 그림 대회’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안전의 의미를 스스로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삶의 터전, 행복한 우리 아파트’를 주제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또는 안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내용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위험상황에 대해 조심하고 주의해야 하는 내용 ▲어린이가 꿈꾸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사업장에 거주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약 한 달간의 접수기간 동안 총 595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달 24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본상 입상자로 대상 1명과 유치부, 저학년부, 고학년부 각 부분별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그리고 ▲아이디어상 5명이 선정됐고, 본상에 입상하지 못한 어린이(입선)에게는 ▲아파트 안전 지킴이상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관리소장 투표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상’을 새롭게 마련해 현장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심사는 1차 내부심사와 2차 외부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1차는 주생활연구소 김정인 부소장, 우리관리 디자인팀 김희선 팀장, 노민수 책임매니저, 2차는 경희대 교육대학원 김경희 주임교수를 위원장으로해 한국아동청소년미술대회 심의위원회 장나영 위원장, 우리관리 김희선 디자인팀장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작품의 완성도 ▲독창성 ▲심미성 ▲표현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양지우(수지파크푸르지오) 어린이의 ‘미로 안전 게임’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단지 내 안전수칙을 보드게임 형식의 미로로 구성해 ‘놀이를 통해 배우는 안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미로를 통해 한 가지 생각과 의견이 아닌 전체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의식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힘, 어린이가 생각하는 안전의 표현력 등에 있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작품인 양지우 어린이의 '미로 안전 게임'
대상 작품인 양지우 어린이의 '미로 안전 게임'

올해 출품작에서는 ‘안전’에 대한 어린이들의 높은 관심과 창의적인 시각이 두드러졌다. 전체 응모작의 절반가량이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그려졌으며 ‘화재 예방 및 대처’에 대한 작품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교통 안전’, ‘놀이터, 엘리베이터 안전’, ‘물놀이 안전’ 등 다양한 내용의 작품이 출품됐다. 일상 속에 노출된 위험상황인 가정 내 전기, 가스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 등의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가 꿈꾸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을 나타낸 그림에서는 관리소장과 입주민이 함께 안전규칙을 지키는 ‘공동체 협력’, CCTV·경보장치 등 안전설비 관리가 이뤄지는 단지, 횡단보도 준수, 안전요원 배치 등 교통질서가 갖춰진 환경들이 묘사됐다. 일부 작품에서는 어린이가 상상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의 아파트 안전 등이 표현됐다.

김경희 심사위원장은 “아이들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내 주변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중심으로 심사했다”며 다른 아이들에게 바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작품, 연령에 따른 어른들과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소통이 보여지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심사 총평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KCC·한화비전·아파트관리신문이 공동 후원했다.

KCC는 “CUD(Color Universal Design) 색채 기술로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KCC는 친환경 건축문화를 지향하는 종합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이번 대회를 후원했다”며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안전과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배우고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대회의 취지에 공감해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한화비전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응원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나가고 더 나아가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체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그림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2023년부터 이어온 우리관리 어린이 그림 대회는 장차 아파트 입주민이 될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대상을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동주택이라는 공동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제1회 대회에서는 관리종사자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공동체 생활 에티켓을 다뤘으며 제2회 대회에서는 ‘아파트 자원순환’을 주제로 해 환경보호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번 대회 주제인 ‘안전’은 올해 우리관리가 ‘안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내부 방침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관리는 올해를 ‘안전 강화의 해’로 정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단지 내 화재·감전사고 등 위험요인 차단을 위한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본사와 현장을 잇는 안전 점검 프로세스, 관리소장 및 직원 대상 실무 교육, 긴급 대응 훈련 등을 통해 현장의 안전 의식 강화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동주택 100만호 이상을 관리하는 우리관리가 생활 안전의식 확산과 안전문화 정착을 사회적 사명으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상식은 8일 경기 안양시 우리관리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본사 21층 전시공간에 전시된다. 또한 11월 한 달간 아파트관리신문 홈페이지(www.aptn.co.kr)를 통해 온라인 전시회로도 공개된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은 “우리관리는 전국 1400여개 사업장, 100만호 이상 공동주택을 종합관리하는 국내 1위 회사로서 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친환경·디지털 혁신, 입주민 소통 확대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우리관리의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릴적부터 경험하는 여러 고민이 공동주택 생활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