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 우리관리 본사·사업장 방문
선도적 시스템 구축한 한국 사례 확인
한·중 주택관리산업 교류에 기대감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왼쪽)과 샤사오페이 진커스마트서비스 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아파트관리신문]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왼쪽)과 샤사오페이 진커스마트서비스 그룹 회장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아파트관리신문]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한국과 중국의 공동주택 관리회사가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국 충칭(重庆)에 본사를 둔 대형 주택관리회사인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Jinke Smart Services Group) 소속 임원 26명(이하 방문단)이 23일 우리나라 집합건물 관리 1위 회사인 우리관리 본사와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샤사오페이(XIA SHAOFEI) 회장, 우샤오리(WU XIAOLI) 주주 관계자 등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 최고경영진이 포함됐다. 이번 방문은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의 요청으로 마련됐다.방문단은 먼저 경기 안양시 우리관리 본사를 찾았다. 우리관리는 이들 방문단을 맞아 우리나라의 공동주택관리 제도와 현황 등을 소개하고 1452개 사업장 105만 세대를 관리하는 국내 1위 주택관리회사의 경영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교육·인력관리 등 스마트 플랫폼을 소개했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양국의 공동주택관리 제도를 이해하고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과 우리관리 양사가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관리 창립 25주년을 맞는 내년에 한·중·일 공동주택관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자”고 즉석 제안했고 이에 샤사오페이 회장은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히며 화답했다.

이후 방문단은 우리관리가 관리하는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자이개포아파트로 이동해 단지 곳곳을 둘러봤다.김인숙 디에이치자이개포 관리사무소장은 방문단을 맞아 관리사무소, 기계실, 전기실 등부터 작은도서관,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까지 단지 전반을 소개했다.

방문단은 관리비 징수 방법, 세대 평균 관리비, 관리사무소 근무 인력 등 기본적인 관리업무에서부터 장기수선 진행 및 장기수선충당금 운영, 입주민 갈등 중재,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등 전문적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항을 궁금해하며 우리나라 관리현장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샤사오페이 회장은 “중국은 입주민의 자치 의식이 약하고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제도와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한 한국의 사례를 확인했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은 이달 13일 사장을 포함한 20여명 규모의 2차 방문단을 구성해 우리관리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