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 샤사오페이 회장제도·시스템 갖춰진 한국 보며 중국 주택관리 개선 방향 찾아

지난달 23일 우리관리를 방문한 중국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 샤사오페이(XIA SHAOFEI) 회장이 아파트관리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샤사오페이 회장은 1979년생으로 2002년 진커부동산그룹에 입사해 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 부서에 근무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아파트관리신문]
지난달 23일 우리관리를 방문한 중국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 샤사오페이(XIA SHAOFEI) 회장이 아파트관리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샤사오페이 회장은 1979년생으로 2002년 진커부동산그룹에 입사해 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 부서에 근무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아파트관리신문]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중국 대형 주택관리회사인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Jinke Smart Servi ces Group)의 샤사오페이(XIA SHAOFEI) 회장과 임원진이 지난달 23일 우리관리를 방문해 한국의 공동주택관리 체계와 제도 등을 살폈다. 특히 샤사오페이 회장 등은 우리관리의 선진 관리시스템과 한국의 투명한 관리문화에 주목했다. 한국에 비해 중국의 공동주택관리는 제도적 측면 등에서 뒤처져 있다며 우리관리에 지속적 교류를 통한 정보와 노하우 공유를 요청했다. 다음은 샤사오페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한국과 우리관리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중국의 공동주택 관리는 한국에 비해 5년에서 10년까지 뒤처져 있는 상태로 공동주택 건설 후 관리를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개발회사가 건설 후 직접 공동주택을 관리하던 방식에서 점차 입주자 자치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련 법규나 입주민들의 자치 의식은 한국에 비해 그리 강하지 않다. 이에 앞서 있는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배우고자 한국과 우리관리를 찾게 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많은 답을 찾게 됐다. 중국으로 돌아가 정부 부처와 관련 법률 개선 등에 대해 소통을 할 예정이다.

▶ 중국 공동주택관리 산업에서 주목할 만한 현안 혹은 이슈는.

앞서 말한대로 부동산개발업자에 의한 관리에서 입주민 자치관리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많은 혼란과 논쟁이 있다.

또 중국은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단계여서 입주민 간 갈등도 굉장히 많다. 우리관리 방문을 통해 이 같은 갈등에 대응하는 노하우도 배워가고자 한다. 한국에서 ‘공동주택’이라는 개념을 법률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중국은 ‘주택’이라는 큰 개념만 있을 뿐 ‘공동주택’이라는 개념이 없어 입주민들이 ‘내 집’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공동’이라는 개념이 없다 보니 이행해야 할 의무보다는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우리관리를 방문한 중국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 샤사오페이(XIA SHAOFEI) 회장이 아파트관리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샤사오페이 회장은 1979년생으로 2002년 진커부동산그룹에 입사해 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 부서에 근무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아파트관리신문]
지난달 23일 우리관리를 방문한 중국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 샤사오페이(XIA SHAOFEI) 회장이 아파트관리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샤사오페이 회장은 1979년생으로 2002년 진커부동산그룹에 입사해 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 부서에 근무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아파트관리신문]

▶ 우리관리 방문을 통해 한국 공동주택 관리 체계와 산업 전반을 접한 소감은.

두 가지 측면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노병용 회장께서 한국의 공동주택 관리제도가 불합리한 면이 있다고 했는데 중국의 제도보다는 합리적인 점이 많은 것 같다. 중국은 최근까지 부동산 개발 열풍이 이어져온 가운데 관련 법규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데 이번에 중요한 시사점을 얻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관리비 공개와 입찰 절차 등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우리관리의 투명한 관리소장 선발제도 등도 인상 깊은 부분이다. 이러한 ‘투명성’ 부분도 중국과 많은 차이가 있어 한국 시스템을 참고해 중국의 공동주택 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관리와 진커스마트서비스그룹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20여년의 업력과 10% 이상의 시장점유율, 사람 중심·고객 우선의 경영 철학이 특히 그러하다. 두 회사가 앞으로 서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며 양국 주택관리 산업의 전체적인 발전을 도모하는데 함께 이바지했으면 한다.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께서 내년 한중일 공동주택관리 심포지엄 공동개최를 제안해주셨는데 너무 좋은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도 노병용 회장을 비롯한 우리관리 임원진들을 본사가 있는 충칭으로 정식 초대하고자 한다. 꼭 한번 방문해주길 바란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