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봉사로 소속감 높여
이웃과 나누는 한국의 정
![용인버들치마을힐스테이트2차아파트가 16일 ‘하모니 행사’를 개최했다. 좌측부터 이은영 부녀회장, 이재덕 입대의 회장, 윤정철 노인회장, 권현정 관리소장. [사진=관리사무소]](https://cdn.prod.website-files.com/6638812ab89812d9f5491581/6a1d346412c01fa8c697ab65_111967_46059_3756.jpeg)
[아파트관리신문=이상준 기자] 경기 용인시 버들치마을힐스테이트2차아파트(위탁관리: 우리관리)가 16일 단지 내 중앙 조형물 광장에서 입주민 화합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하모니 행사’를 개최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입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아나바다 벼룩시장 ▲어린이 줄넘기 대회 ▲전설의 딱지왕 선발대회 ▲페이스 페인팅 ▲도자기 물레 체험 ▲아나바다 장터 ▲캐리커처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단지 노인회에서 직접 준비한 난타 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웠다.
이처럼 대규모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비결은 입주민들의 재능기부와 오랜 준비기간 덕분이다. 봉사 단체 ‘힐스맘’을 비롯한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도왔고 직접 디자인한 핑크 단체복과 두건을 배부해 공동체 의식을 높였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요리에 재능 있는 봉사자들이 전날부터 직접 만든 묵밥과 떡볶이, 전 등을 준비했으며 노인회와 커뮤니티도 떡과 전통 과자를 기부했다. 특히 이날 제공된 음료는 입주민들이 지난해 6월 단지 내에서 직접 수확한 매실로 담근 매실청이었다.
축제에 참여한 입주민의 만족도도 높았다. 행사를 위해 분가한 자녀나 해외에 거주하는 친척들까지 단지를 방문해 함께 음식을 나누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 입주민은 “장기간 해외에 거주하다 고국에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이웃 간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정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며 “나눔을 가르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재덕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빠듯한 예산 속에서도 힐스맘과 일반 봉사단 등 많은 주민이 한마음으로 뭉쳐 준비했기에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현정 용인버들치마을힐스테이트2차아파트 관리소장은 “우리 아파트만의 자랑인 도자기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를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관리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