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현대엘리베이터와 노하우 전수
2026 제2회 기술포럼
현장 맞춤 실무 교육 호평

22일 승강기 교체 공사를 주제로 열린 우리관리 ‘2026 제2회 기술포럼’에서 우리관리 김영복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참석 관리소장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 등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관리]
22일 승강기 교체 공사를 주제로 열린 우리관리 ‘2026 제2회 기술포럼’에서 우리관리 김영복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를 비롯한 참석 관리소장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 등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리관리]

[아파트관리신문=이상준 기자] 우리관리는 22일 경기 안양시 본사 아카데미룸에서 승강기 교체 및 유지관리 실무를 주제로 ‘2026 제2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우리관리는 관리소장들이 공동주택 내 공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전문 제조사와 협력해 기술포럼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엘리베이터 보수 및 교체 공사를 앞둔 관리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이사는 “승강기는 현대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시설로 재건축 및 노후 주택의 가치 유지를 위해 관리와 보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포럼에 참석한 소장들이 현장 유지관리에 필요한 알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을 진행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천명우 수도권리모델링팀장. [사진=우리관리]
강연을 진행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천명우 수도권리모델링팀장. [사진=우리관리]

▶ 승강기 구조부터 유지관리·장기수선까지… 현장 맞춤 실무 강연

이날 강연은 현대엘리베이터 소속 전문가들이 진행했다. 강연에 나선 천명우 현대엘리베이터 수도권리모델링팀장은 ▲승강기의 구조 및 작동 원리 ▲승강기 구성 부품 ▲국내 승강기 설치 현황 및 컨설팅 ▲재개발 단지의 안전장치·부품 교체 ▲노후 승강기 관리 방법 ▲승강기 교체 공사 ▲잘못된 공사 예시 ▲아파트 승강기 교체 과정 ▲시공 계획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동영상을 통해 실제 시공 사례를 보여줘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7대 안전 장치, 로프식과 벨트식 승강기의 상세한 차이와 장단점, 현대엘리베이터만의 신기술 등을 추가로 소개했다.

이어 강연을 맡은 조현준 강서 MOD 영업팀장은 승강기 유지관리 실무를 주제로 ▲승강기 관리주체 및 안전교육 ▲승강기 최신 옵션 ▲장기수선 ▲유지관리 서비스 ▲승강기 에어컨 ▲로프 교체 방법을 소개하고 실제 유지관리 및 사고 사례 영상을 공유했다. 또한 AI기반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MIRI), 원격제어, 전문기술팀 등 현대엘리베이터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참석자들의 사전 질문과 지난해 진행했던 승강기 기술포럼의 보완 요청 사안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채워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포럼에 참여한 관리소장들과 질의응답을 진행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들. [사진=우리관리]
포럼에 참여한 관리소장들과 질의응답을 진행 중인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들. [사진=우리관리]

▶ 전면 교체 기준부터 발열 관리까지… 현장 갈증 해소한 질의응답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포럼에 참석한 관리소장들이 본인 단지 사례에 맞춘 구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한 관리소장이 ‘동일한 시기에 교체한 승강기 간 품질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과 부품 교체’에 대해 묻자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동일한 작업이 진행됐다면 건물 검사 등을 통해 제품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인을 체크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전면 교체는 5가지 주요 품목을 전부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며, 레일을 이격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공사를 진행해 건물에 악영향을 주는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화제인 승강기 구동 타입 선택에 대해서는 “로프 방식과 벨트 방식이 있으나 이는 제조사마다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타입 자체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라며 “최근에는 벨트식을 많이 제안하는 추세지만 3~5년의 기본 품질보증 기간 외에 자사 유지 보수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분 교체나 전면 교체 시 타 업체 부품과의 교차 사용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는 “전용 키트라면 해당 업체만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부분 교체라면 모든 업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어반을 교체하면 관련된 모든 부분을 교체해야 하므로 향후 승강기를 얼마나 더 이용할 것인지 파악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으며 권상기를 자체 제작하는 업체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지보수와 관련한 디테일한 실무 팁도 제공됐다. 기계실 온도 관리가 인버터 제어망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강연자는 “기계실 발열은 모든 장비에 예민한 부분이라 신경 써야 하지만, 고층에 비치된 승강기의 경우 대부분 에어컨이 있어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엘리베이터 부품 자체는 발열량이 적어 환풍기를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사 중 발생한 스크래치 책임 소재와 관련해서는 “승강기 설치 직후라면 건설사 책임일 수 있으므로, 보양지를 제거하기 전 반드시 사진 촬영을 통해 증빙 자료를 남겨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리소장은 “승강기 교체 공사를 앞두고 전반적인 실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교체 공사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시청해 이해하기 쉬웠고, 긴 시간 열띤 강연을 진행해준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와 자리를 마련한 우리관리 본사 직원들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2026년 우리관리 기술포럼은 7, 9, 11월에 방범, 방제 등의 주제로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 아파트관리신문(http://www.ap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