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3회 기술포럼
AI 주차관제·CCTV 설계 및 유지관리

우리관리는 14일 경기 안양시 본사에서 한화비전과 함께 2026 제3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우리관리]
우리관리는 14일 경기 안양시 본사에서 한화비전과 함께 2026 제3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아파트관리신문=이상준 기자] 우리관리는 14일 경기 안양시 본사 아카데미룸에서 한화비전과 함께 ‘방범, 보안시설 구축의 A to Z’를 주제로 2026 제3회 기술포럼을 개최했다.

우리관리는 관리소장들이 공동주택 내 공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 발생하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전문 제조사와 협력해 기술포럼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CCTV 보수 및 교체 공사를 앞둔 관리소장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은 한화비전 BD팀 강종민 부장이 진행했다. 강 부장은 CCTV와 주차관제 시스템에 대한 배경지식·설계·공사·유지보수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엣지 AI·클라우드를 활용한 4세대 주차관제 시스템강 부장은 주차관제 시스템을 주제로 ▲번호 인식을 위한 광학 기술과 ISP(image signal processing)을 포함한 CCTV 설계 ▲출입문 개방 방식 ▲자료 저장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동영상 기반 차량 식별 시스템 ▲AI 스마트 파킹 솔루션을 적용한 아파트 설계 ▲차량 입·출차 과정 ▲설치 환경·운영 방식·제조사에 따른 고려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 외부 차량 불법 주차 문제와 기존 RF 리모컨 방식의 취약점 등으로 주차관제에 대한 현장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부장은 주차 입구 관제 관련 문제점, 전기차 번호판 오인식·미인식, SW 업그레이드 비용, AS 빈도와 지연, 우천 시 인식 저하, 느린 정보 로딩 속도 등의 문제를 짚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한화비전의 Edge AI(엣지 AI), 클라우드, 동영상 정보 저장을 통해 개선된 4세대 주차관제 방식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화비전 BD팀 강종민 부장이 주차관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관리]
한화비전 BD팀 강종민 부장이 주차관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장소와 성능에 따른 공동주택 CCTV 설계·설치법이어 공동주택 CCTV를 주제로 ▲CCTV 성능·작동 방식 ▲카메라 보정과 메모리 ▲VA 엣지와 AI를 활용한 영상·AI기반 분석 ▲저장장치 성능·소음 ▲영상 저장 이중화 기술 ▲제품 호환성·응용 방법 ▲개인정보보호와 마스킹 기술 등을 소개했다.

엘리베이터, 옥상, 지하주차장, 분리수거장, 기계실 등 설치 장소별 확인사항도 안내했다. CCTV는 설치 환경과 촬영 목적에 따라 필요한 성능과 설계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장소별 특성을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부장은 아파트 전체 CCTV 시스템을 설계할 때 ▲장소별 카메라 성능 ▲녹화 장비 ▲운영 장소별 모니터링 방식 ▲HDD 저장장치 ▲외부 장비와의 호환성 ▲모니터 해상도 등 6가지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CCTV 제조사별 제품의 특징과 공사 시 고려사항, 법정 영상 보관기간, 장소별 녹화 방식과 유지보수 방법을 설명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도구의 활용법과 장애 발생 시 점검 사항, 자주 발생하는 입주민 문의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전력 부족 무선 연결 등 현장 중심 질의응답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포럼에 참석한 관리소장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관리소장은 CCTV를 추가로 설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전문업체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설치할 수 있는지 물었다. CCTV 카메라와 모니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강 부장은 무선 연결의 경우 시스템이 수용할 수 있는 카메라 대역폭이 한정돼 있어 허용 범위 안에서 연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메라와 수신 장비 사이에 장애물이 있으면 유선 방식보다 영상 품질과 연결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어안렌즈형 카메라인 피시아이(Fisheye)를 지상 주차장에 설치했을 때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강 부장은 “실외에 설치하려면 별도의 거치 공간이 필요하며 저층 세대 실내 촬영과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설치 환경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관리소장은 단지 내 일부 CCTV 영상이 겨울철마다 송출되지 않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물었다. 강 부장은 “동축케이블이 겨울철 온도 변화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엘리베이터 CCTV에는 연성 동축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장비가 설치된 경우 케이블과 전원, 연결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관리소장은 “최근 주차관제 공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확인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관리는 기존에 자사 소속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기술포럼을 확대해 모든 관리소장이 참여할 수 있는 기술 아카데미를 하반기 중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