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관리 제8기 우수관리사무소장 해외연수단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우리관리]
우리관리 제8기 우수관리사무소장 해외연수단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우리관리 제8기 우수 관리사무소장 해외연수

[아파트관리신문=양현재 기자] 우리관리가 선진적 관리체계를 구축한 일본의 맨션관리현장을 살펴보고 관리업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우리관리 ‘제8기 우수관리사무소장 해외연수단’은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 일대 대형 위탁관리회사와 맨션 등을 방문했다.연수단은 노병용 우리관리 회장, 조휘배·양규 본부장 등 본사 임직원과 관리서비스 개선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은 박원식 인천더샵송도아크베이 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10여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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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비너시스 가나마치 타워 레지던스를 방문한 연수단의 모습.
3일 비너시스 가나마치 타워 레지던스를 방문한 연수단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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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초고층 맨션 관리전담부서 운영으로 특화이들 연수단은 첫날인 3일 일본의 대형 부동산 개발회사인 다이와의 자회사 다이와라이프넥스트가 관리하는 476세대 규모 주상복합맨션 ‘비너시스 가나마치 타워 레지던스’를 찾았다. 해당 주상복합은 2009년 준공된 39층 규모 초고층 맨션이다.

다이와라이프넥스트 관계자는 “일반적인 일본 관리회사는 지역별로 영업점을 나눠 맨션을 관리하나 다이와라이프넥스트는 지역을 특정하지 않는 초고층 타워맨션 전담 부서를 두고 있어 까다로운 초고층 타워맨션 관리에 강점을 가진다”며 “관리체제 또한 일반 분양맨션이라면 맨션사업부 소속 직원이 현장에 근무하나 초고층 타워맨션의 경우 FC사업부(퍼실리티 컨설팅)가 추가로 배치돼 현장에서 근무하며 맨션의 관리를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주상복합은 재개발된 단지로 주거부문의 분양맨션 이외에도 상업시설, 공공시설이 혼재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전체 관리조합 내에 주택부회, 상업부회로 나눠 관리 중이다.

연수단은 방재실, 파티룸, 게스트룸, 기계식 주차장, 커뮤니티 살롱(다목적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두루 눈에 담았다.

연수단은 “비너시스 가나마치 타워 레지던스가 때마침 대규모 수선공사를 진행 중이었다”며 “당일 작업 사항 등 공사 내용, 진행현황 등을 로비에서 입주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현황판을 공개 해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일 연수단은 도쿄 올림픽 선수촌으로 사용된 공간을 보수해 분양한 하루미플래그를 방문했다.

하루미플래그는 선 빌리지(1822세대), 파크 빌리지(1637세대), 시 빌리지(686세대) 등 총 3개의 분양블록과 임대맨션 등 총 5632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는 파크빌리지를 관리하고 있다. 3개의 블록은 각각 관리조합을 구성해 관리하고 있으며 3개의 블록 모두를 통합하는 전체 관리조합의 관리는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가 맡고 있다.

전체 관리조합은 조경 관리와 커뮤니티 활성화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활성화와 관련해 하루미플래그 내 임대맨션과 연합해 하루미플래그 전체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단지는 도쿄의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파티룸, 게스트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입주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라운지, 실내놀이터 등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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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단이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의 스마라보에서 재난 방재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연수단이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의 스마라보에서 재난 방재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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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근로자 위한 연수센터

세심함으로 고품질 서비스 제공

하루미플래그 방문에 앞서 연수단은 일본 1위 부동산 개발회사인 미쓰이부동산의 자회사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의 스마라보와 본사 등을 찾았다.

스마라보는 주거를 의미하는 ‘스마이(住まい)’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래버러토리(laboratory)’를 합쳐 만든 용어로 맨션과 똑같은 공간을 구현해 맨션 관리 업무 실습을 위한 연수센터다.

센터 입구에서 연수단은 맨션의 공동현관, 관리인 창구를 재현한 공간에서 조작방법, 안전장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해당 센터에서는 공용부, 전유부의 구조, 설비, 마감재 등도 실제 맨션과 똑같이 모사해 연수자들이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다.

연수센터 관계자는 “전유부의 경우 관리회사의 관리영역은 아니지만 입주민들이 관리회사에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센터는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에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자들이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수센터에는 바닥재, 벽재 등 각기 다른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청소 방법을 학습하는 코너, 건물 외벽 성능저하를 부위별·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었다.

연수센터에는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한 공간도 있었다. 연수단은 이곳을 살펴보며 소화설비, 베란다를 통한 대피방법 설명 및 직접 체험, 재난용 간이 화장실 등 철저한 재난 대비 태세를 체감했다.

연수단은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가 부동산 개발회사의 자회사인 관리회사인 만큼 관리하는 맨션의 기본 설비·시설이 통일성·일관성이 있어 관리업무 수행 시 표준화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대단히 효율적으로 관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이어 “일본 특유의 세심함과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연수센터를 알차게 구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본사로 이동한 연수단은 일본 관리업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관리업 종사자들간의 교류를 다졌다.간담회에서 연수단은 현장 직원의 교육 수행 시간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일본의 관리업에 대한 이해를 쌓고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전자투표 활성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미쓰이부동산레지덴셜서비스 관계자는 “표준규약 개정으로 전자투표 도입이 가능은 한 상태지만 활성화돼 있지는 않다”며 “본사 차원에서 전자투표 기능 지원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지만 맨션 입주민을 위한 웹페이지가 아직 정보 제공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투표 기능 추가를 위해서는 웹페이지 고도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전자투표는 투표 진행의 편의성 등 장점 때문에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입주민들의 고령화로 전면적 전자투표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