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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맨션 수선유지공사 전문 협립기연(주), 우리관리 방문

  • 등록 : 2011-01-27
  • pr@woorihom.com

 

 

지난 1월 26일, 일본의 맨션 수선유지공사 전문 기업인 협립기연(주)와 NPO 긴끼맨션관리사협회 사찰단이 우리나라 공동주택관리업계 1위 기업인 우리관리(주)를 방문하여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방문 사찰단은 협립기연(주) 야마모토 신이찌로 사장, NPO 긴끼맨션관리사협회 마스나가 쿠니로 회장과 하야마 아사꼬 맨션관리사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방문 일정은 오전에 우리관리 3층 아카데미룸에서 한일공동주택 수선유지공사 시장에 대한 상호 관심사 토론 및 협립기연의 한국 진출 계획과 가능성을 듣는 시간을 갖은 후, 오후에 우리관리에서 관리하는 송파 한양2차아파트, 분당 무지개청구아파트 등 준공 10~20년 된 사업장들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아파트 수선유지관리의 현상을 살펴보는 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우선 일본과 한국은 주택에 대한 기본 인식의 차이가 큽니다. 한국은 주택을 재산 증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향이 커서 체계적인 수선보다는 재건축을 선호하고 있지만 일본은 투자보다는 건물을 깨끗하게 오래 유지하고 내가 살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식이 강합니다. 따라서 주기적인 대규모 수선유지공사를 행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내 집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주기적인 대규모수선공사에 필요한 장기수선충당금도 매월 합리적인 금액으로 적립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 문화 차이가 다르지만 일본 업계에서 바라본 한국 시장은 매우 전망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야마모토 신이찌로 사장은 "한국도 이제는 유지관리의 중요성과 메리트에 대한 의식이 높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에 한국의 공동주택관리회사와의 제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건설사도 있지만 아무래도 전문관리회사들이 아파트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거라 봅니다."라면서 우리관리와의 MOU체결 이유를 밝히면서, 한국이 현실상 지금은 어렵지만 곧 변할 거라 생각하고 변화가 와서 시작하면 늦어지기에 지금 먼저 진출을 준비하는 거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사업장 탐방에서는 사업장의 옥상, 외벽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우리나라 유지 보수의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짚어냈습니다. 사업장 소개를 맡은 우리관리 임종순 ENG사업본부장은 "한국의 기술력 부족이 아닌, 최저가 낙찰을 통해 저비용 보수공사를 하다 보니 일본과의 차이가 보이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방문 아파트의 경우 26년 된 아파트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들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그대로 가자라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라면서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인 차이가 기술력의 차이로 오인되는 것을 우려하였습니다.


야마모토 신이찌로 사장은 한국의 오래된 아파트들을 보면서 대규모 수선공사를 하고자하는 욕구들이 강하게 일어난다면서 한국처럼 저비용으로 자주 수선공사를 하는 것은 아파트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위험한 사고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체 일정을 주관한 우리관리 노병용 대표이사는 "현재 우리나라는 아파트가 전체 주거의 60%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도 신축아파트와 아파트의 공급에만 관심을 갖는 풍토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대규모 수선공사를 통해 내가 사는 공간을 오랫동안 아름답고 쾌적하게 유지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할 시기입니다. 여기에는 이웃 일본과 같이 관리회사가 전문성을 갖고 앞장서야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수수료 최저가 경쟁을 통해서 아파트관리업체를 성정하고 공사비 최저가만으로 대규모수선공사 업체를 선정하도록 의무화한 우리나라 현 제도는 크게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하루빨리 개선되어야합니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