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꽃 피어나는 이야기

고객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홍보센터

02

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뭉쳐야 뜬다

서무직 3본부 1분회

  • 등록일 : 18-02-05
  • wzin@woorihom.com

이번 뭉치면뜬다 코너에서 소개해 드리는 우리관리 가족은 바로 서무직 3본부1분회입니다. 식물은 물과 햇빛과 바람과 양분이 고루 흡수될 때에 비로소 예쁜 꽃을 피워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고 씨앗을 퍼트립니다. 물이 없어도 햇빛이 없어도 양분이 없어도 제대로 피워내지 못할 꽃이기에 그들에겐 어느 것 하나 소중함이 없는 것은 없어 보입니다. 그저 관리사무소의 일원이기에 좋아서, 서무직이 좋아서, 하는 일이 좋아서, 이렇게 만나는 사람들이 좋아서 ‘이 모습 그대로가 정말 좋다’는 안산고잔7차푸르지오 이지수 서무주임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무직 3본부1분회를 소개합니다.

 

 


글_이지수 서무주임 | 안산고잔7차푸르지오

 

2015년 11월 17일 오전8시30분 인덕원역에서 소속 안산성포11단지 이장섭 주임님, 성포선경 남미선 대리님, 푸르지오3차 이은숙 주임님을 따라 그해 10월 입사자인 저는 처음 본사에서 주최하는 서무교육에 참석하기 위해 바람이 엄~청 부는 인덕원역 주변 길을 따라 본사로 걸어가던 기억이 납니다.


서무 일을 시작한지는 10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제게 서무직 업무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주시는 교육이 처음이어서 신기했고, 또 우리관리에서 일하는 서무직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고 새삼 본사에 대한 자부심이 막 생기는 계기가 되었던 날이라 기억에 오래오래 남습니다. 그때는 안산지역의 우리관리 소속 서무들은 저희 4명뿐이었거든요.


 

<사진>성포선경 남미선, 성포11단지 이장섭

 

우리 서무직원들의 이야기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새록새록 그날의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날 이후 저희들만의 SNS 방을 만들어 대화도 나누고, 필요한 서류들도 나누고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공지사항들도 공유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지금 3본부 1분회 소속 서무직원은 총 8명이 되었습니다. 올 1월 초 입사한 새내기부터 8년 이상 되신 베테랑 서무님들도 계시지요. 저도 입사 전에 몇 년 다른 일을 하다가 서무로 일을 다시 시작하려니 막막하고 하는 것마다 서툴렀는데 대화방을 통해 도움을 받다보니 두려울 것이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계속~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ㅋㅋ

 

또, 온라인으로만 이야기 나누는 것이 아니라 분회 모임 때 모여 업무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가끔 한 번씩 딱 저희 서무들끼리만 얼굴 보고 저녁도 먹고 커피도 한잔 합니다. 우리들만의 애환이랄까요? ㅋㅋ. 그렇게 저희들만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요. 그러다보면 제각각 다양한 캐릭터들이 잡히기도 합니다.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 난감한 경험을 털어놓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나한테만 있는 일이 아니구나 하면서 위안삼기도 하지요.

<사진> 성포11단지 이장섭, 예술인아파트 박경희, 푸르지오7차 이지수, 서해그랑블 이정화

 

이야기 중에 한 주임님은 이런 말씀도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요즘같이 실업률이 높을 때, 우리 나이에(참고로 저희는 평균 40대 중반입니다ㅋㅋ) 지금처럼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또 어떤 날엔 당장 집어치워야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고요. ㅎㅎ(어디든 쉬운 일은 없져^^)

 

<사진> 분회 경리/서무 모임을 하면서 왕창 모인 날 찍은 사진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공통되는 이야기가 꼭 있어요


단지마다 소장님들께서 “서무직으로 오래 있지 말고 경리로 빨리 가야지”하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하세요. ‘서무는 나이가 많으면 안 된다’고 ‘더 늦기 전에 경리파트 일을 배워야 한다’고 하시는 말씀들을요.

 

그럼 저희들은 똑같이 이렇게 이야기 하곤 하죠.
“지금 하고 있는 서무직 업무가 내 적성에 딱! 맞는 것 같아요.” 라고요.^^

 

꼭 서무 일을 오래하면 경리파트로 옮겨야 한다는 것은 편견 아닐까요?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스트레스 받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저희 영업부분 3본부 1분회 서무직군들의 이야기였고요~
지금도 어디에선가 꿋꿋이 자기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하시는 서무님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