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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특별기획

우공11기, 일본에 가다

  • 등록일 : 18-08-03
  • wzin@woorihom.com

  

 

W-zin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관리 공채 11기. 수원정자KTe편한세상 관리소장 양시경 입니다.


우리관리 공채 11기가 된지도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우공 11기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려면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나아가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고, 여행을 통하여 끈끈하게 단합해 보자는 의미에서 동기 16명이 모여 일본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떠난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사가, 유후인, 벳부를 거쳐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유후인 온천마을, 긴린호수, 히가시야노 폭포, 유메오오츠리바시, 히젠야 양조장, 이마리 오가와치 도자기 마을, 다자이후텐만구... 어휴... 또 뭐가 있더라? 아무튼 손에 꼽히는 유명한 관광지는 다 돌아본 것 같네요. ^^


  

 

 

그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소는 우리나라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이마리 오가와치 도자기 마을입니다.  

 

도자기 기술을 외부로 유출시키지 않을 만큼 도자기의 자부심이 뛰어나 비밀의 도자기 마을로 불리는 이마리는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도자기의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과거 조선으로부터 끌려온 도공들을 기리는 탑과 무명 고려인의 묘는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참! 여행하던 중에 진짜 맛있게 먹은 음식이 있습니다. '우메가에 모찌'라는 찹쌀로 만든 매화떡이에요. 매화꽃 모양이 새겨진 떡 안에는 팥으로 만든 소가 들어있고 찹쌀로 반죽하여 쫀득한 식감으로 아주 맛있었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학자이자 철학자였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연금 상태일 때 한 노파가 구운 떡을 매화 가지에 꽂아 창문을 통해 미치자네에게 건네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眞, AD 845~903) - 헤이안 시대의 학자로 학문의 신으로 추앙 받고있다.


​그래서인지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기리는 신사,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참배길에 늘어선 상점가 좌우로 경쟁하듯 우메가에 모찌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다 똑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가게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다고 하니 여러분도 다자이후에 방문하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


동기들과  맛난 거 먹으면서

함께 웃고 떠들고, 허심탄회하게 나눈 대화들로

더욱 돈독해져마음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여행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힘들고 짜증도 나지만, 동기들과 함께 다녀온 일본여행의 추억을 생각하면 어느새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지네요.


이 무더운 여름 쉽게 지치지 마시고, 쉽게 무너지지 마시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며 힘을 더욱 북돋아 주는 우공11기가 됩시다. 또한 이번에는 공사다망한 관계로 함께하지 못한 동기 여러분들도 다음에는 꼭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우공 11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