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꽃 피어나는 이야기

고객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홍보센터

08

월호

우리관리웹진 W-zin

테마기획 비 온 후 무지개 ③

Focus IN part.2

  • 등록일 : 20-08-05
  • wzin@woorihom.com

 

 

 




Q. 간략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은평뉴타운 폭포동4관리사무소에 근무중인 행복한 일꾼 관리소장 문효순 입니다.


Q. 업계에 입문하기 전 꽤 긴 시간 경력단절을 겪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이 시기를 포함하여 본인의 삶을 돌아보신다면요?

A. 24시간 밤새며 말해야 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경력단절이라 힘들었다기보단 결혼 후 전업주부로서 육아와 살림을 하며 사는 삶도 행복했습니다. 비록 외벌이라 살림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사랑스런 아이들과 한없이 다정한 남편이 있어 행복했죠^^ 


Q. 관리업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A. 이런 얘기 너무 진지하고 솔직하게 말하면 재미없지만~ 남편 외벌이로 아이 둘 학원 보내며 생활하는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한 뒤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활전선에 뛰어들려고 하니 경력단절과 나이가 걸림돌이 되었죠. 할 수 있는 일의 종류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 분이 관리업계에 대한 정보를 주셨고, 그 길로 아파트 경리학원 이수 후 취업에 성공하여 아파트 경리주임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게 일하시던 도중 관리소장이 되기로 결심을 하셨군요! 원래 계획에 있던 일인가요?

A. 아파트 경리주임으로 몇 년 일하니 업무가 익숙해지고 일에도 가속도가 붙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여유시간도 생겼구요. 그래서 소장님이나 과장 그리고 기전주임들의 업무를 눈 여겨 보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문득 더 큰 일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까짓거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주택관리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보고 싶다는 패기만으로~


Q. 일, 살림, 공부까지 쉽지만은 않으셨을거 같습니다.

A. 현업에 종사 중인만큼 업무에, 살림에, 육아에 거기다 공부까지 하다보니 육체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늦은 밤 공부 할 때 중1 딸래미가 “엄마 파이팅!” 하며 커피를 타다 주곤 했어요. 그 맛에 버텼다고 할까요?



관리소장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가지고 시험에 도전한 문 소장. 주택관리사 시험 합격은 물론 우리관리 공채 16기로 당당히 선발되며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문 소장.


Q. 최근 관리소장으로서의 첫 발을 떼게 되셨습니다.

A. 동기들이 하나 둘 배치 받는 소식을 들으며 동요되지 말자고 다짐에 다짐을 해도 불안하고 초조해 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면접 한번 보라는 본부장님의 연락을 받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심혈을 기울여 작성하고 면접을 봤죠. 드디어 저도 관리소장 임명장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 6월 관리소장 사령식 전경. 문 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인생 첫 관리소장 임명장을 받아 들었다.


Q. 당시의 감격은 말로 표현이 안되셨겠군요?

A. 드디어 내가 관리소장이 되는구나!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뻤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문효순 인생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날이었죠~ 육아와 살림과 일을 병행하며 힘들게 공부한 보상을 받게 된 것 같아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Q. 꿈을 이루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즘 근황은요?

A. 관리소장이라는 직업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세상에 공짜로 되는 일은 없구나’라는 이치를 매일매일 깨닫고 있죠.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를 전해주신다면요?

A. 하지만 관리소장의 꿈을 이룬 이상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단지를 입주민이 살기 편하고,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리고 소장으로서 역량도 크게 키워서 우리관리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생애 첫 근무지 은평폭포동 제4관리소 직원들과 함께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