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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리직원 봉사단체, 새봄맞이 경로당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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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당의 탑마을선경아파트(관리소장 김학수)는 지난 9일 경리직원 봉사단체와 더불어 새봄맞이 경로당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이른 아침 단지를 찾은 우리관리경리사랑실천모임(이하 우사모) 회원 22명과 함께 오전 내내 경로당 대청소 봉사활동을 함께 펼친 것이다.

창틀 거미줄 제거부터 바닥청소, 냉장고를 비롯한 가전제품 청소 및 수리, 외벽과 유리창 청소에 이르기까지 우사모 회원들의 손길은 경로당 곳곳을 누볐다.

이날 우사모 회원들이 찾은 경로당은 총 25명, 평균나이 80대 중반에 이르는 노인회원들이 매일같이 7~8시간씩 이용하는 공간이지만, 1년에 한 차례 대청소 하는 것이 전부였던 만큼 겨우내 켜켜이 쌓였던 먼지는 시도 때도 없이 회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다.

이에 분당/안양지역에 근무하는 우리관리 경리직원들은 한 달 전부터 단지 경로당의 대청소를 계획하고 준비해 왔다. 경로당 대청소를 마치며 우리관리㈜ 본사 회계매니저 김양희 과장은 “평소 아파트 입주민들 가까이서 고객의 불편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껴왔던 경리직원들이었기에 정성을 다해 청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경리주임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경로당의 행정과 사무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선택 노인회장도 “날씨 따뜻한 주말에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을 텐데, 노인들을 위해 청소를 해 주고 정성스럽게 다과까지 준비해 줘 정말 고맙다. 회원들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우리관리㈜ 경리직원들의 봉사단체인 우사모는 지난 1월, 연탄 4천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2월에는 사랑의 쌀 10kg 73포대를 안양시에 기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