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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

우리 스토리

2017년 10월호 VOL.90

주민 만족도 1등 아파트로 우뚝서다

  • 등록일 : 17-10-01
  • 사업장탐방
  • wzin@woorihom.com

주민 만족도 1등 아파트로 우뚝서다
호평주공20단지


관리소장 : 김경태

세대수 : 456세대

 

2017년 10번째 사업장탐방은 복잡한 도심이 아닌 삶의 여유가 묻어나는 한적한 곳에 자리한 아파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주공20단지가 그 주인공이다.

 



호평주공20단지는 지난 2006년 4월 입주 당시부터 우리관리가 관리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복도식 2개동, 계단식 3개동 등 총 5개동 456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아파트다. 주변에는 평내호평역, 대형할인매장 등 기반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고 홍유릉, 수종사, 다산 정약용 유적지 등 다양한 문화재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호평주공20단지는 경사를 맞이했다. 바로 LH공사의 종합평가기간 중 고객만족도 전국 1위 아파트로 선정된 것이다. 평가 방식은 무작위로 선정한 입주민들에게 관리사무소가 친절한지, 하자보수 등은 잘 해주고 있는지 등 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고 한다. 참고로 호평주공20단지는 지난 2012년에도 LH공사 단지종합평가에서 우수단지(장려상)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경태 소장은 이를 두고 “제가 2006년 입주 당시부터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 동안 주민 여러분께 인심을 잃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주민들이 답변을 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상도 받게 되었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호평주공20단지 아파트는 최근 LH공사 임대아파트 종합평가에서 고객만족도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되었다. 


단지 내에서 김 소장은 ‘빨간 모자 소장님’으로 통한다. 단지 순찰 등 관리사무소 밖에 나설 때 항상 착용하는 빨간 모자는 그의 존재를 주민들에게 확실하게 알리는 수단이다. 그는 “아파트에 살면서도 관리소장이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매일 오전 8시 전에 출근해서 빨간 모자를 쓰고 단지를 한 바퀴 돕니다. 그 시간에 순찰을 돌면 출근하는 주민들과 정말 많이 마주치거든요. 이제는 멀리서도 빨간 모자만 보이면 ‘아 우리 소장님이구나’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의 말처럼 멀리서부터 빨간 모자를 알아보고 주민들이 먼저 다가오기도 한다. 주민과 관리사무소간의 거리가 이처럼 좁아지니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문화도 뿌리내리게 되었다.

 

관리사무소 밖으로 나갈 때 빨간 모자를 착용한다는 김 소장은 기자와 단지 투어를 나갈 때도 어김 없이 모자를 착용했다. 관리사무소를 나서기 전 단지 발자취를 사진을 보며 설명하는 김 소장의 모습.  

 

어울림이 있는 호평주공20단지
호평주공20단지는 단지 특성상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특히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시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아래에서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아이♡맘카페
호평주공20단지 내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아이♡맘카페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운영은 남양주시가 맡고 있다. 카페 내 자유놀이실에는 수많은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육아 상담과 전문 강사를 통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만 5세 미만 자녀를 둔 보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맘카페 이모저모 


2. 경로당
어느 아파트든지 경로당은 마련되어 있지만 어르신들이 다수 거주하는 국민임대아파트의 특성상 경로당은 호평주공20단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호평주공20단지 경로당은 기본적으로 어르신들의 만남의 장 역할은 물론 건강관리, 노래교실, 봄가을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적합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경로당 어르신들의 즐거운 한 때. 어르신들은 기자의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미소를 지어 보이셨다. 


어르신들은 재능기부도 아낌 없이 펼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자교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국어와 한자는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에는 한자의 사용 빈도가 줄어들면서 제대로 한자를 읽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한자, 한문이 익숙한 어르신들이 나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아이들의 공부를 돕고, 이를 통해 작게나마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도 가지게 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경로당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건강체크 시간 

 

공용부분 관리는 물론! 세심한 세대 내부 관리까지 척척
호평주공20단지를 둘러보면서 잘 정돈된 조경시설과 깨끗한 재활용 처리장, 작은 담배 꽁초 하나 보이지 않는 보도블록 등 단지 곳곳의 모습을 보며 직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호평주공20단지 직원들의 단지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꼼꼼한 공용시설물 관리는 물론 세대 내부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관리사무소 한켠에는 수도꼭지, 안전기, 환풍기 등 약 60여종에 이르는 소모품 자재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홀몸 어르신 등이 많이 거주하는 국민임대아파트의 특성을 고려하여 세대 내 하자 발생시 신속한 지원을 하고 있다.

 

세대 지원을 위한 자재들은 관리사무소 한켠에 잘 정돈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민의 입주 또는 기존 주민 퇴거 시 세대 내부를 함께 체크하며 새롭게 입주할 주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 입주/퇴거 관리도 단지특성에 맞게 차별화 하여 시행하고 있다.

 

승강기 내에는 좋은 시, 생활 정보 등이 잘 정돈되어 있다 

 

 

 

호평주공20단지 관리직원들은 입을 모아 관리사무소라는 울타리에 몸담고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김경태 소장을 비롯한 대부분 직원들이 평균적으로 10여년간 근무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주인의식, 책임의식, 참여의식, 문제의식, 해결의식 등 5대 의식, 이른바 ‘주책참문해 의식’으로 똘똘 뭉친 호평주공20단지 직원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가족과 다름 없는 주민들을 위해 힘차게 현장을 누비고 있다.

 

호평주공20단지를 이끄는 주인공들.

 

뒷줄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용선 관리과장, 김경태 관리소장, 최승언 반장, 최경수 경비대원, 김선숙 경리주임, 이경숙 경로회장